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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거기서 끝이지만, 현실이 되었을 땐...

오늘 맘카페부터 블로그를 뒤흔드는 그 곳...

포.항..

쀼의 세계 현실판..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나 다른 사람의 말하기를(특히 욕을) 좋아하는지라..(물론 나도)

이 글이 이슈가 된 이후 사람들이 찾아서 까발려주는

각종 정보(집안, 꽃집, 블로그, 얼굴, 이름 등등)를 무방비상태에서 보게 되었다. 

 

 

쀼의 세계를 들입다 욕하면서 보면 끝이다만....

우리 세상은 드라마보다 훨씬 더 다이나믹 하고 훨씬 더 복잡하다....

 

그 현실스토리의 남자야말로 이태오 보다 더 하지 않나...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라는 저세상급 명언을 남긴.......

 

결혼 전부터 만나던 여자를 왜 못 헤어지고 (그 잘난 시댁이었으니 분명 반대했겠지)

결혼 후에도 그 여자를 신혼집에 들이고...(아주 심장이 쫄깃쫄깃 했겠지.. )

들키지나 말던가 아주 보란듯이 들켜주시고..(와이프를 무슨 상멍청이로 본게지)

그래도 부모에게 할 도리는 하라고? (와 여기서 나 완전 빡침..제정신이면 그런 소리가 나와?)

 

 

예전엔 그랬다. 

상간녀로 들쑤셔지고 난리가 한번 나고 나면,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야지만 살 수 있었다. 

동네방네 소문, 낙인 이런 것들 때문에...

 

근데 요즘 어디 그러던가? 더 떳떳하다. 헐....

 

쀼의 세계에서 여다경도 그러지 않았나...

그 부모 역시 딸 편들어주지 않았나..

 

법적인 문제도 결혼한지 얼마 안되었을 경우, 위자료 소송을 해도 딱히 뭐하나 건져오기 힘들다. 

결혼무효소송도 어렵다고들 한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가서 욕하고 돌던지고 있지만...

그때 뿐이지. 조금 지나면 다른 사람들은 또 잊어버린다. 

 

하지만, 더 시간 가기 전에 알아챈게 정말 다행이고, 

어서 빨리 그 미친 소굴에서 벗어나 내 삶을 살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