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가 올려놓은 글 보고 한번 재미삼아 해봤는데..
어머 나 백점이에요~~ 홍홍홍!!!
문제 해답이 있으니 한번 실력을 평가해보고 싶다면 바로 이곳으로!!
평상시 한글에 대한 관심도 많고...
맞춤법 틀린 걸 지독히도 싫어하는 사람이라..
더더욱 틀리기 싫어서 였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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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한번 답을 풀어볼까용~
그렇다면 첫 번째 문제부터 볼까?
1. 시험시험해.. 쉬엄쉬엄해
2.무족권 -- 무조건 (무족권 달려갈끄야~ 아니죠~)
3.나만하지 않겠어 - 남아나지 않겠어 (몸이 나만해지면 곤란해~)
두 번째 문제 이건 쉬우니 넘어갑니다.
세 번째 엄청 헷갈릴 이문제!!! 우리말로 된 과일????
사과 아닐까?
능금은 능금인데 퍼석거리는 것이 마치 모래와 같다는 이유로
퍼석거리는 과일이라는 말 한자로 沙果라고 씁니다.
귤 아녀?
橘化爲枳 귤화위지 :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
오히려 탱자가 우리말이라는 사실!!
포도葡萄 가 한자어라는 건 아시고
수박이 우리말이었습니당!!!
*참고로 호박도 우리말입니다. 먹는 호박!! 보석 호박은 한자!!
네 번째
외래어도 참 헷갈리는 문제인데..
지로는 영어 giro
미사는 가톨릭에서 쓰는 라틴어 missa
에누리는 일본어로 많이들 헷갈려하시는 우리말!
에누리를 너무 확실히 알고 있어 고무는 나중에 찾아봤는데..
어원이 프랑스어???? gomme 에서 온 말이란다!!
(우리말 지식이 +1되었습니다)
다섯 번째 잘못된 간판찾기!!
잘못된 메뉴 너무나 많아서 정말 음식점 갈 때마다 서터레스 받게 하는!! 이 글자들!!!
된장찌개 가 맞아요! 찌게 아님
육개장 이 맞아요! 육계장 아님 닭계장도 아님! 양계장은 맞음ㅋㅋ
쭈꾸미 아니에요! 주꾸미 에요~ 이상하긴 하지만 이게 맞아요!
종갓집 이에요~ 종가집 아닙니다~
사이시옷 규정 중 “순 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에는, “첫째,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둘째,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셋째,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것에 한하여 사이시옷을 사용한다.”라고 되어 있다. ‘종갓집’의 표준 발음은 된소리가 덧나는 [종가찝/종갇찝]이므로 ‘종갓집’으로 쓰는 것이 맞다.
같은 이유로 외갓집, 고깃국, 뭇국 등으로 써야한답니다.
최근 날짜 잘못 쓴 기자의 글 때문에 이슈가 된 적 있죠? 그래서 냈나봐요!! ㅋ
여섯 번째 문제!
우리말로 날짜를 세는 방법입니다.
월의 마지막날은 그믐날이라고 합니다.
순서대로>>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새 엿새 이레 여드레 아흐레 열흘
열하루 열이틀....열닷새(보름이라고도 함)........................스무날
스무하루 스무이틀... 스무아흐레.. 서른날
**스무하루는 우리말에서 많이 중요한 표현인데!
아기낳고 조심해야 하는 '삼칠일'도 스무하루
*이레(7일)이 세번이라고 세이레 라고도 합니다
단군신화에서 곰이 웅녀가 되기까지 스무하루가 걸렸지요~
백일 견딘 게 아닙니다 ^^ 호랑이가 일찍 뛰쳐 나가서 그렇지!!
구쁘다 많이 어려운 문제입니다.
뱃속이 허전하여 자꾸 먹고 싶다 라는 뜻이라는데..
지금 내가 딱 구쁘다... ㅠㅠ
마침 이 문제를 내가 봤었다!!!!!!
당연히 틀렸었다!!!!!
다시 봤다!!!!
다시 또 모르겠다!!!!
흔치 않은 글자들이었다!
이거 아닐까? 하는 모든 생각을 파괴하는 그 단어!!
정답은 애걔 랍니다!!!
바꿔쓰는 말을 알면 순 우리말은 이렇게나 이쁜 말이 많다..
안다미로 는 듬뿍
시나브로는 서서히
달보드레는 달콤하게
아스라이는 가물가물
외래어 표기법도 원래 발음과 다른 게 많아서..
정말 어렵다고 느껴지는데..
문제의 정답은 다음과 같다!!
도넛
케이크
리더쉽 아니고 리더십!
캐러멜
이번 문제는 약간 논란이 있을 수 있는 ^^
프로그램 타이틀은 약간 고유명사격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맞춤법에 꼭 맞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런닝맨 같은 게 그런 이유이고...
런닝맨 - 러닝맨
하트 시그널 -> 틀린 데가 없으니 이게 정답이긴 한데!!!
미스터 트롯 -> 이것도 맞는 표기라고 생각했는데 트롯은 춤을 말하고, 음악은 트로트라고....
션샤인/ 선샤인 -> 아직 규범표기가 미확정인 상태...
국립국어원 글 참조
트롯(예체능 일반)
1910년대 초기에 미국에서 시작한 사교 춤곡. 또는 그 춤. 2분의2 박자 또는 4분의4 박자의 비교적 빠른 템포의 곡이다.
트로트 (음악)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하나. 정형화된 리듬에 일본 엔카(演歌)에서 들어온 음계를 사용하여 구성지고 애상적인 느낌을 준다.
부치다 와 붙이다
편지를 부치다는 1번처럼 쓰는 거에요
우표는 풀로 붙여야하니 2번 붙이다 가 맞죠..
붙히다 는 잘못된 표기
붇이다 라는 말은 없는 말
맞춤법 맞는 것 찾기
건들이다 - 건드리다 (o)
뒤치다꺼리 (o)
어의없다 - 어이없다 (어의는 궁중의 ㅋㅋ)
설겆이 - 설거지 (이거 맞춤법 바뀐지가 언젠데 아직도 설겆이라고 쓰시나요 ㅠㅠ)
표준어 규정 제1부 제20항에 따라 사어(死語)가 되어 쓰이지 않게 된 단어는 고어로 처리하고,
현재 널리 사용되는 단어를 표준어로 삼습니다.
현재 ‘설겆어라(X), 설겆으니(X)’처럼 쓰지 않기 때문에 사어가 된 ‘설겆다’를 고어로 처리하고
‘설거지하다’와 ‘설거지’를 표준어로 삼고 있습니다
마지막 문제!!
<한글 맞춤법> 제6장 제51항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이’나 ‘히’로 나는 것은 ‘-히’로 적는다.”
깨끗이 [깨끄시] 이 로만 난다...
꼼꼼히
분명히
틈틈이
부사일땐 -이. -히 가 섞여 쓰이고, 형용사일 땐 -하다, -하게 로 쓰이니
너무나 헷갈리는 단어들
우리말은 정말 공부하면 할수록 어렵다!! ㅠㅠ
여튼 100점인데...
저 위에 열한 번째 문제는 문제가 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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