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의 기록임을 서두에 밝힙니다.
여행 첫째날 _ 제주 스카이워커 게스트 하우스
일단 제주도로 신나게 내려갔다. 그리고 첫번째 숙소인 <스카이워커>시내 중심부에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초행자들이 찾기엔 쉽지 않은 곳입니다. 그렇다고 자세한 안내를 받지도 못했습니다.
주소: 제주시 일도2동 상가 가운데 위치
4층 구조 1층 안내데스크, 2층 모름, 3층 남성 도미토리, 4층 여성 도미토리
밤 비행기로 도착, 9시 넘어서 거의 10시 다 되어 들어갔는데 찾기 힘들어서 좀 헤맸고, 밤도착이라 렌탈도 안 했던 터라, 택시타고 들어갔는데 택시기사님도 모르던 곳이었습니다. 비번 누르고 들어가서 잠만 자고 나온 곳입니다. 1층 안내데스크에 커다란 개가 자기만한 빅똥을 싸놓고 있어서 첫인상부터 별로 였습니다. 블로그 검색해서 찾아간 곳인데 홍보가 많았었는지.. 그 홍보빨 만큼의 느낌은 없었습니다. 제일 거슬렸던 건, 2층 침대의 삐걱거림이었습니다. 소리에 특히 예민한 저로서는 더욱 불편했습니다. 주인장의 설명도 좀 부족한 듯 했습니다. 뭔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별루라고 느낀 것은 저만의 느낌이었을까요? 밤 비행기로 들어가서 워낙 늦은 시간에 들어가서 그런 듯도 하지만, 아쉬움이 컸습니다.
다음날 아침 조식은 8시부터, 식빵, 시리얼, 계란후라이, 잼, 우유, 쥬스가 있었습니다. 먹은 후 식기는 각자 정리합니다.
<당시의 신랑과 나의 목표는 제주이주가 목표였어서 이런 저런 시스템을 알아보는 중>
이정도 차리려면 돈 많이 들었을텐데...블로그를 좀더 활발히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또한 주변 작가나 피디들의 도움 역시 상당히 필요하리란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또한 제주에서 일을 하려면 제대로 된 경력관리 역시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to do
* 블로그 관리와 정리
* 경력 관리 위한 기획작업
* 스트레스 관리능력 키우기
* 아이템화 할 수 있는 것들 STUDY
2013. 3.22 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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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둘째날 _ 제주 동부부터 중문까지 이동
아침에 작은 차량 렌탈해서 곳곳의 땅과 집 보며 다니기 목표 없는, 단순한 구경이었습니다. VIEW가 괜찮다 싶은 곳은 여지없이 큼직한 공간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까페들이 엄청 많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올레 코스와 연관있는 곳은 더더욱 그랬습니다. 음식도 좋고 모두 해피한 조건들인데, 오직 하나, 남편과 내가 먹고 살 일이 걱정이었습니다. 절대 망하지 않을, 그러면서 분위기 타지 않고 흐름없는 일을 하려면, 어떤 일이 좋을까? 평생의 업이 되어줄 것이 무엇인지 찾아야할 시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좋다! 일단 40을 기점으로 하자! 40까지 무섭게 아끼고 조금 짜치게 살지라도 모으자. 그래야 꿈을 이룬다. 좀더 멋지게 누리고 살고자 한다면, 지금의 태도는 버리자"
(글 정리하는 지금 시점은 벌써 46세, 당시의 패기가 느껴지는군요..)
그렇게 돌고 돌다가 두번째날로 예약한 곳은 이응 게스트하우스 전통주택 개조와 리모델링을 한 곳으로, 1인, 2인, 4인방 각각이 있고, 옥상방이 있었습니다. 샤워실 2개와 화장실 남녀구분, 깔끔한 스타일이 맘에 쏙 들었습니다. 카페 겸 부엌이 있고, 비누, 엽서, 가죽공예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안덕면 이라는 조용하고 좋은 곳을 찾아내어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내가 하고픈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근방의 박수기정은 가볼만한 플레이스로 마음에 점 찍었습니다. 절벽의 풍경이 예술이고,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올레코스 8구간, 9구간의 포인트로 주변분위기도 느낌 있고, 사람들도 모여드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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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마지막날 _ 남은 길 투어
돌아보는 중 몇몇 곳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제주도 내 메인 지역들과의 거리성이 문제입니다. 사계, 금릉, 월령, 애월, 산방산 근처...(지금은 모두다 핫핫핫플레이스가 되어버렸다는...)
그러다 만난 wanna be place <봄날> 게스트하우스보다 커피로 노나는 분위기였습니다. 이런곳이 되어야 할텐데...어떤것이 정답일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1. 가서 살면서 찾으며 분위기를 익히며 일하며 슬슬 할 것인지,
2. 장소를 미리 잡고 바로 착수할 것인지,
또한
3. 시끌시끌한 어울림을 모토로 할 것인지,
4. 힐링과 쉼을 모토로 할 것인지.
남편과 나의 바라보는 시선과 하고픈 것의 교집합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욱 열심히 해야할 것을 공부하는 것이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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