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일 1글 쓰기

[post covid19] 코로나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것!

코로나 이후 가장 하고싶은 것이 무엇입니까? 

Image by Tumisu from Pixabay  

지난 2020.12.14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문화,관광 전망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종식 이후 가장 원하는 여가활동은 여행이 69.6%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문화생활(13.3%), 사교(13.1%), 스포츠(4.1%) 등의 순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국민 2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는데요, 이번조사에서 '문화 관광 활동이 코로나19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까'라는 질문에는 무려 73.1%가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조사결과가 아닌지요.)

 

관광분야 조사에서는 코로나가 종식된다면 국내여행을 갈 것이다 81.1% 해외여행을 가겠다 59.8% (중복선택결과) 로 나왔습니다. 연령대별로 해외여행의 의향은 20대 71.2%, 30대 66.9%, 40대 57.5%, 50대 51.6% 의 비율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코로나가 종식된 후 직장인들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요? 

비대면 출퇴근 관리서비스 알밤의 운영사 뉴플로이는 2020.12.3~12.7 5일간 알밤 모바일앱을 통해 '코로나 19가 바꾼 일상'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했는데요, 남녀 직장인 730명이 참여했습니다. 전연령, 전성별을 통틀어 '마스크 없이 외출하기'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무려 66.2%의 비율에 해당했습니다. 2위는 해외여행가기로 48.1%, 3위는 영화, 연극, 공연 등 보러가기 36.6%순이었습니다. 

Image by Jose Antonio Alba from Pixabay  

 

 

 

전국민이 1년이 넘도록 마스크 쓰기를 생활화하느라 피로가 누적된 결과입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평소 손쉽게 즐길 수 있던 여행이나, 문화생활이 어려워지자 답답함을 느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음으로 20-40대 직장인들은  벚꽃축제나 불꽃축제 등 지역 축제 참가하기가 4위로, 50대 이상 직장인들은 동호회, 커뮤니티 모임 등에 참석하기를 4위로 뽑았습니다. 이외에도, 헬스장, 수영장, 줌바 등 운동하기 18.5% 야구장, 축구장 등 스포츠경기장에서 직관하기 13.7% 등을 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설문을 통해서 확인한 결과는 역시 코로나 이전의 일상적인 삶을 가장 원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뉴플로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생긴 긍정적, 부정적 변화도 알아봤다고 합니다. 우선 긍정적 변화로는 , 마스크 덕분에 감기 등 유행성 질병에 걸리지 않았다(42.7%),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로 인해 불필요한 회식, 모임을 하지 않아도 된다. (31.1%),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고 운동, 영양제 복용 등 자기관리에 신경쓰기 된다. (19%),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18.4%) 등을 꼽았습니다. 

 

부정적 변화로는, 여행과 외출을 마음대로 하지 못해 답답하다.(59.9%), 마스크로 인해 숨쉬기 답답하고 피부트러블이 생겼다. (54.0%), 근무시간 감소, 또는 근무지 폐쇄로 인해 생계가 불안해졌다. (37.8%), 우울감, 무기력증 등 코로나블루 를 겪었다. (23.8%),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체중이 증가했다.(22.1%),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거나 짜증을 부리는 코로나 레드를 경험했다.(18.2%) 등이 있었습니다. 

 

 

코로나블루
코로나19로 생겨난 우울감을 말합니다.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르면서 생기는 답답함, 
자신도 코로나에 걸릴 수 잇다는 불안감, 작은 증상에도 코로나가 아닐까 걱정하는 두려움, 
활동제약이 계속되며 느끼는 무기력증, 감염병 관련 정보와 뉴스에 대한 과도한 집착이나,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는 민간요법에 대한 맹신 등의 증상이 그에 해당합니다. 

코로나레드
코로나19로 생겨난 우울감<코로나블루>를 넘어선 상태를 이르는 말입니다. 
장기화되는 감염병 상황에서 생겨난 우울이나 불안 등의 감정이 '분노'로 폭발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 쌓이고 경제적 위기에까지 이르게 되자, 외부에서 그 원인을 찾고 탓을 돌리는 분노의 감정이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에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는 사례가 잦아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제 코로나19 감염병 방지를 위한 노력과 함께 '코로나 심리방역'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재난 상황에서 사회 안전망을 확충하는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정신적인 건강 문제를 조기에 진단하고 지원하는 것을 뜻합니다. 지친 마음을 회복하기 위한 심리방역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선 일상생활을 리듬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것이 좋은데 좁은 실내보다는 넓은 공원에서 산책을 하는 등 기분전환을 해주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마음을 공감해주고 행동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 스스로에게 필요한 문장이나 다짐문구를 정해놓고 도닥도닥 해줘보세요. 나 뿐만 아니라, 친구나 가족에게 이런 말을 해준다면 더욱 좋은 에너지가 전달될 것입니다. 혹은 오랜만에 아무 이유없이 전화를 걸어보세요~ 굳이 무슨 일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생각나서 전화했노라~ 두런두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마음 속 스트레스도 풀리고 뭔가 일상으로 되돌아간 기분이 들게 될 것입니다. 

 

'사회적 관심은 다른 사람의 눈으로 보고 다른 사람의 귀로 듣고 다른 사람의 마음으로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 -아들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