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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비 세상

[TV 프로그램] 싱어게인 투표하세요!

싱어게인 투표하세요

 

바로 앞의 글에서 싱어게인 프로그램 출연자인 29호님에 대한 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었습니다.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29호님이 탑6까지 너끈히 올라갔습니다.

처음 예선전과 초반의 경연때만 해도, 뭔가 이 무대가 맞는가 하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고 할까요? 

 

뭔가 걱정이 많았는데, 

점점 본인만의 페이스를 찾아가는 듯한 모습이라 한결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더구나 그 서윗한 목소리와 정중함을 갖춘 애티튜드라니!

 

너무 멋지지 않습니까?

저는 매일매일 29호님께 힘을 모아보내고 있답니다.


어떻게요? 투표로요

 

 

투표하기 방법 소개

 

탑 6

 

탑 6  뭔가 어색어색한 포즈들 ㅋㅋ

 

 

네이버에서 싱어게인을 치십시오.

 

 

사이트 아래 투표창으로 들어갑니다. 

 

 

 

이 분들 중에서 투표하심 됩니다.

 

 

 

딱 하루 남았습니다!!

 

내일 2월 7일 일요일까지 투표하고 미리 받는 누적 투표결과를

2월 8일 월요일 방송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할 것 같습니다. 

 

탑1은 왠지 정해진 것 같은데
그건 정홍일 님의 자리는 아닌것 같고 저의 목표는 탑3 입니다.

 

 

정홍일 님에게 홀릭한 이유

이전의 방송에서의 많은 모습들이 진정성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첫번째 인터뷰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던 정홍일이 '싱어게인'을 통해 전 국민 앞에 나선 이유는?

정홍일 

사실 그동안 나는 오디션과 어울리지 않는 가수라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우리 매제가 가끔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보라고 추천을 해주곤 한다. 하루는 '싱어게인' 지원자 모집 포스터를 줬는데 '숨은 고수를 찾습니다' '앨범을 내봤던 사람' 등의 타이틀을 나에게 대입해보니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겠다 싶었다. 사실 막상 '싱어게인' 첫 오디션을 보러 갔을 때는 생전에 없던 떨림을 느꼈다.

 

 

질문

'싱어게인'은 정홍일 가수에게 어떤 프로그램인가?

정홍일 

과거에는 대중음악이었던 락이 마니아 음악이 되면서, 락을 하는 나도 '마니아 가수'가 됐다. 그래서 '싱어게인'에 처음 참여할 때도 '내 목소리를 사람들이 안 좋아할 것 같다'라고 짐작했다. 그런데 첫 라운드의 반응으로 뜻 밖의 감정을 느꼈다. '싱어게인'이 혁명의 순간을 만들고 있다. 락 장르가 대중적으로 보여질 수 있는 새로운 혁명을 만들고 있다.

 

질문

그동안 정홍일은 어떤 가수였나?

정홍일 

나는 소규모 지역 기반으로 활동하던 가수다. 오랜 시간에 걸쳐 지역 가수가 해야 하는 역할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나의 유명세는 중요하지 않았다. 내가 노래한 지역에서는 작은 무대라도 함께 호흡하며 언제나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싱어게인'이 끝난 후 제 자리로 돌아갔을 때도 그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가 마련돼 있길 바란다.

 

 

정홍일은 누구인가? 

정홍일은 헤비메탈밴드 바크하우스 출신의 보컬입니다. 

전체적인 창법이나 분위기는, 

디오의 리더이자 메인보컬, 로니 제임스 디오(Ronald James Padavona) 의 젊은 시절과 비슷하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합니다. (제 느낌은 그냥 정홍일 그자체가 아닌가 싶습니다만..)

 

대중들이 사랑하는 락/ 메탈 보컬의 특징을 살펴보면,

높고 찌르는 듯한 초고음 락/메탈 보컬을 좋아하는 가 하면, 이를테면 밀젠코 마티예비치 SHE's Gone 

성량을 바탕으로 한 묵직한 남성미가 느껴지는 락/메탈 보컬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메탈리카의 제임스 헷필드(James Hetfield)같은..

 

정홍일은 높은 고음부도 소화를 잘 해내지만,

목소리톤이 안정되어 있어서 더욱 듣기 편한 락보컬이 아닌가 싶습니다. 

젊었을 땐 목소리가 어땠을까 궁금해지는 포인트입니다. 

얼마나 더 까랑까랑했을까 하는 느낌입니다. 

 

또한 정홍일에게서 감동받는 부분은

지금은 마니아의 음악이 되어 버린 락 보컬을 끝끝내 고수하고 있는

그 끝사랑의 순정이랄까? 애닳픔이랄까? 그런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많은 락음악 하는 사람들이 아픈 결정의 순간에 닿았을 때 놔버리게 되었던 것도 

이제는 더이상 찾는 사람이 없는 음악이라는 절망의 포인트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힘든 길을 걷는 그의 옆에 꿋꿋이 자리를 함께 해줬던 아내분께도 깊은 감동을 받습니다. 

그래서 정홍일 씨가 더욱 잘 되었음 좋겠다는 큰 마음이 있답니다.